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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가

나는 취준생도 수험생도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 년이노

사실 좆국 4년제 대학다니다가 휴학중이노 이기

근데 살면서 쌓인 무게와 스트레스가 쌓이고쌓이고 분출되지못하다보니

그냥 나는 자기비하, 자괴감, 자기혐오, 우울증, 무기력 이걸 달고사노

매일 아침일어나는게 무섭고 침대 밖을 나가는게 아득하노

또 물을 마시고 약챙겨먹고 밥을 차려먹는것도 귀찮고 힘이 들고그렇노

계획은 맨날 세우지만 반나절도 안되서실패하노 

난 계획은 노무딱 잘세우는데 실천은 한남좆만큼도 안하노

그리고 난 완벽주의라서 실천못한 나를 또 탓하고 

멍때리다가 울다가 잤다가 일어나서 또울다가 지쳐 잠들었다가 또 계획세웠다가 

한심한 사이클을 계속 돌고있노

번아웃이나 슬럼프는 보통 잠시 내인생에 들렀다 떠나는 거잖노

근데 평생함께해야될 동반자가 된느낌이노 이니

그래서 찾아봤더니 자기효능감을 쌓는게 중요하다더노

작은일을 할때마다 나에게 힘을 주고 칭찬을 해주는식으로 작은 성취감을 쌓으면

그게 자기효능감이 되고 자존감이 되고 삶의 동력이 된다더노

근데 그게 뭔가 잘 이해가 안가노

나한테 스스로 칭찬이란걸 해본적이없고 내가 일단 나를 굉장히 싫어하다보니 그런것같노

작은일로 어떻게 성취감을느끼노?

내야망과 목표는 저기 위에있는데 이 작은일로는 간의 기별도 안가는데 성취감을 어떻게 느끼는거노?

그게 내 머리로는 잘 이해가 안가노 성취감이란걸 느껴본지도 오래되서 그 느낌도 잘모르겠지만 

작은일로 성취감을 느끼고 나에게 칭찬을 해준다 라는 문장 자체가 무슨말인지 어떻게해야하는건지 잘모르겠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