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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mad.life/l/889920

이 글 읽었노

당연히 내가 안전해야한다는 것도 동감이고 대체적으로 다 공감이노

세상 살 때는 음흉한게 짱이노

특히 맨 마지막 댓글에 생각은 파동을 거쳐서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전달 된다

이것도 꽤 솔깃하긴 했는데

근데 내 경험상 이거까진 모르겠노 겪어본 적이 없어서.

 

일단 가장 확실한건, 미묘한 표정변화 눈빛변화 여기서 티나면 금방 들통나노

 

전에 어떤 개돼지 하나가 있었노. 옆에 앉아서 수다 떠는게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는데

들어보면 정말 경멸 역겨움 그 자체였노

그 존재 자체가 돌림병 같이 불결했고 내 근처에서 떠들고 있는게 더러웠노

인생자체 인간자체가 전형적인 구제불능 개돼지였는데 (망혼자.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

 

난 나한테 딱히 잘못한게 딱히 없는(있다면 내 옆에서 떠들어댄거?)

그 사람에게 극단적인 혐오, 경멸, 무시를 품고 있었노

 

당연히 난 그런걸 티내지 않았고

한동안 걔는 나한테 간식도 나눠주고 여러가지 무해한 관심과 호의를 보였노 

 

근데 어느순간 내 굉장히 긴장을 풀고 편하게 멍하게 있을 때

어쩌다가 0.5초 정도 눈이 마주쳤는데

그 순간 나도모르게 내 표정과 눈빛에서 그에 대한 경멸과 무시가 드러난거노

 

그리고 그 뒤엔 걔는 나에게 앙심을 품었는지 

딱 소인배 개돼지스러운 찌질한 시비를 살살 걸어서 날 짜증나게 했노

아무튼 그건 잘 갈무리 됐고.

 

그때 내가 깨닳은건, 아무리 둔하고 멍청한 개돼지여도

자기 혐오한다는 사실은 귀신같이 잘 알아차린다는거고

그 짧은순간에서도 내 표정과 눈빛에서 혐오가 읽힌다는거노

이건 내가 조금이라도 연기의 긴장을 풀면 금방 튀어나오는거고

정말 본모습 감추기는 어렵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노 

누군가랑 항상 있을 때면 연기를 해야하는데

이게 보통 기빨리는게 아니노

태연이나 가인이나 이런애들 집순이인게 이해가 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