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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가 몇달전에는 6죽고싶다9 이생각했었노

그런데 ^여기서 도.대.체 어떻게까지 망칠 수 있는지 두고보자^는 마음으로 9모때 포기 안하고 수능까지 달렸노

웜년들 덕분에 포기 안하고 지금까지 달렸노 . 수능준비하면서 워마드 접한게 얼마나 나한테 큰 도움이 된줄 아노? 수험생활 하면서 멘탈을 제대로 다질 수 있었노 고맙다이기

 

그런데 수능 결과 처참하노 ㅋ 처음 노베이스로 수능쳤을 때보단 당연히 성적 많이 올랐노 그런데 좆팔 수학 과학 조국어를 좆망한것 같노 

풀면서 

6내가 이 부분을 공부 좀 더할걸9 6시간 좀만 더 있었으면 이런거까지 공부했을텐데9 이런 생각은 전혀 안들었노

문제는 6이게 내 한계구나9 라고 느꼈단 거노. 그리고 이제는 진짜 내 한계를 받아들여야 하는것 같노

 

일단 수능 망한 얘기에 앞서 내 옛날 얘기를 풀어보겠노 ㅋㅋ 수능 잘쳐서 웜에 글써야지 이러고앉았는데 ㅋㅋ 한탄하는 글 쓰게 될줄 누가 알았겠노.

고등학교때도 이런 감정 느겼노

6내가 노력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9 라고 생각하면서 새벽에 전화부스 붇잡고 존나 울었노.

하지만 결국 이건 내 공부 방법의 문제였다는 걸 깨닫게 됐노

그러고 성적 수직상승했노.  내신 시험의 경우에는 수업시간에 교사뽀이들이 나눠주는것만 열심히 풀고 내가 스스로 69개로 응용할 수 있을 수준이면 되는거 아니노 (교사뽀이 머리 꼭대기에 있으면 되노.)

 

물론 1학년때 성적을 말아먹는 바람에 대학은 내가 원하던 학교는 아니지만 그래도 과탑도 여러번 해봤노

나한텐 존나 쉬운 문제였을 뿐인데, 그렇게 대단한것 마냥 취급받으니 놀랬노

난 내 ^나름대로^ 자부심 갖고 있었노 고등학교도 특목고였으니 내신따기 힘든데 이정도면 솔직히 머리에 자신감 가져도 되는거 아니노? 이것도 ^자의식과잉^이라 본다면 어쩔수없노

남들보다 개념을 체화하는 능력이 아주 조금 더 더 뛰어나다고 생각했노

아니면 내가 접한 사람들 대다수가 빡대가리거나. 사실 이거일 확률이 존나 크노 ㅋㅋㅋㅋ 

 

그런데 올해 재수하고나서 생각이 확 바꼈노

쉬운문제도 풀어보고 어려운문제도 무현회독해보고 별 짓을 다해봤노 그런데 현장에서 제대로 못푸는거 아니겠노

심지어 탐구는 아예 어떻게 풀어야할지 감조차 안잡혔노 이런 경험 처음이라 노무딱 당황스러웠노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대학 공부와 내신 공부 / 수능에는 흑좆나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노

바로 어디서 본 듯한 문제 / 생전 처음 보는 문제

난 생전 처음 보는 문제에 대해 대처하는 능력이 없는것 같더노 특히 수학, 과탐. 어디가서 특목고 출신이라 말하기도 부끄럽다이기야 ㅋㅋ

+a로 실전에서는 (안그래도 대가리가 빡대가리인데) 대깨문된것마냥 어버버거리노

 

그런데 진짜 통찰력이 좋거나 두뇌가 뛰어나다면 후자를 잘해야하는거아니노? 그런데 난 후자를 못한다는 것을 오늘 수능 치고 확실히 깨달았노

도대체 어떻게 해야 처음 보는 문제도 잘 풀수있는거노? 단순히 문제 많이 풀으라는 말은 나한테 이제는 별 도움 안되노 해봤는데 나한테는 잘 안맞노 

양치기로 어느단계까지는 올라도 그 이상으로는 오르는 것에 한계가 있는 것 같노. 

오늘은 내게 있어서, 내가 제대로 빡대가리라는걸 실감해서 보지인생 최악으로 슬픈 날이노

대학 떨어졌을때보다도 더 슬프노. 

애초에 내가 공부를 처음부터 못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더노. 

어렸을 때 공부에 관심가진 내가 미친년이노.

내 팔자 내가 꼬았노. 애초에 공부 머리가 아닌걸, 용케도 붙잡고 있었노. 

공부 머리가 아니라면, 앞으로 뭐 해먹고 살아야하는지.

사실 꼭 살아야 하는가? 도 의문이노

 

그래서 인생을 리셋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기야

그러면 빡대가리까지 개조되는것 아니겠노?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6죽는 것9은 차마 못하겠노

 (내가 바라는 목표에 부합하거나 가까운) 성공한 중년 여성들의 모습 혹은 비혼/좆편재기해서 행복하게 사는 분들은 보니 막상 이런 생각이 드는거 아니겠노?

6지금은 수능이 전부인 것 같지만 내가 완전히 노인이 됐을 때도 이걸로 전전긍긍할까? 어느 순간되면 괜찮아지겠지.9

중년과 노년기에 행복하게 지낼 모습을 상상하니 죽는다는 상상을 하기 싫더노

그리고 까놓고말해서 자살하더라도 그 전에 한남 696969696966996969 명 학살 하고 가야 제맛 아니겠노?

 

죽는 게 싫다면 어떻게 리셋을 해야하노?

이 빡대가리를 어떻게 개조해야겠노?

사실 수능이 난제도 아니고 누군가는 풀 수 있게끔 내놓은 문제 아니노

그런데 왜 나는 그걸 보고 풀지 못하는거노?

답은 딱 한개노 내가 빡대가리라서. 인정하기 싫은데 성적과 1년동안의 모의고사 경험을 보고 파악한거노

나도 차라리 공부 안해서 그런 결과를 얻은거라 말하고싶노 그런데 그게 아니노

 

하지만 보지는 원래 욕심많은거 아니겠노 욕심만 더럽게 많아서 노무노무 괴롭다이기야

올해 수능 망쳤다 할지라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는 그런 직업을 놓칠 순 없노

그런데 불행중 딱 한가지 그나마 다행인건 고질병 좆국어 과목이 확 올랐다는거노. 체감 실력은 상승했는데 왜 점수는 그대로냐면서 울부짖었던게 수험생활의 69%를 차지했는데도 올랐노.

이건 좀 짜릿한 경험이었노.

좆국어는 잘해본들 좆국외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긴하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영영 정복할 수 없는 영역이었노 하지만 그걸 깼다는 게 나한테는 큰 의의가 있노

그냥 이거 하나 믿고 +1반수 할까 고민하는 중이노

 

좆만한 좆국의 시험 하나에 목매다는게 이상해 보일수도 있노 하지만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은 다르고 당연히 생각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노

6이년은 왜 이렇게밖에 생각이 안 되지?9 싶겠지만 이게 잘 안고쳐지노.

누군가한테는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다른 누군가한테는 그게 전부일 수 있단 말이노 그러니 나한테

수능이 인생의 전부 아니노~그냥 포기해라~눈넓히고 다른거 도전해봐라 이런말할거면 그냥 댓글달지마라이기야.

난 이런 빡대가리를 어떻게 개조하면 되겠냐고 물은거노. 수험생 커뮤니티 가본들 다들 나보고 포기하라고 말할것같아서 그냥 웜에 글쓰노

솔직히 말해서 고작 수능 하나도 못하는데 인생에서 앞으로 큰 시험들은 어떻게 잘 칠수 있겠노?

 

아무튼 나는 만족할만한 성적 나올때까지 수능 계속 칠거노 물론 올해처럼 쌩으로 재수는 안하고 대학다니면서 한다이기 

솔직히 이젠 노베이스도 아닌데 내가 뭐하러 하루종일 수능공부에 올인하면서 살아야 하노? 이제 느긋하게 목표대학 노린다이기야

내가 다니던 학교 탈주하고 다른 곳 가게 되면 장학금 물어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게 대수노 돈은 벌면 되는거아니^노^ 

 

일단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싫고 내일 일어나기도 싫어서 과탐등급컷까지 확인하고 피시방이나 갈거노

 

+ 조국어 잘하는 방법도 알려달라노 오늘 조국어 시험칠땐 완전 난독증걸린것마냥 읽히지가 않더노. 

이걸보고 ^영어울렁증^이라 하는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