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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모부에게서 모종의 돌연변이로 태어나 연 끊고 광명찾은 년이노.

 

익명이라 증명할 길이 없으나 나는 나보다 더 심각한 모부를 본 적이 거의 없는데 반해 밖에서 사람들이 현재 보는 내 모습은 상당한 고스펙이노. 흙모부 경제 상태 제일 심각할 때는 말 그대로 천막집같은 데서 산 적도 있는데 그때도 성적이 최상위권을 유지했었노. 문제는 그게 오히려 흙모부를 자극해서 날 황금알 낳는 거위로 인식하는 바람에 배 갈리고 인생 골로 갈 뻔했다는 거지만이기. 흙모부가 내 배를 가르려고 부랄발광했던 모습을 통해 자트릭스의 전략이 그들의 전략과 완전히 닮은 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노. 각설하고 내가 정리한 내용 바로 들어가겠노. 

 

 

전략 1 - 내 잘못은 네 잘못이다

 

어려운 말로 투사라고 하는데 흔히 말하는 감정 쓰레기통 만들기 전략의 끝판왕이노. 기억나는 일화 두 개가 있는데 나 중딩때 성격검사같은 거에서 정서불안이 나온 적 있노. 집에서 봊나 학대와 방임이 교대로 일어나는데 당연한 일이었지이니. 그 결과 들킨 날 앵나 얻어터지고 잠 못자면서 밤새 욕먹는 고문당했노. 두들겨 패면서 빨리 정신차리고 정서 안정되라더노 ㅋㅋㅋㅋㅋ 또 한 번은 생전 나한테 관심도 없던 흉자모가 개돼지 친구가 유충 감염 안된다고 흠 잡혀 탈혼한 막장 스토리라도 들려줬는지 내게 정혈 주기를 묻더니 불규칙하다 싶으니까 6그거 다 친정 엄마가 관리해주는거야. 알아? 네가 똑바로 못하면 친정 엄마 잘못이라고! 내 잘못이라고!9 하면서 등짝을 계속 내려치더노. 아니 지 잘못이라면서 왜 나를 때리는 거노? ㅋㅋㅋㅋ 본인 잘못도 다 내 책임이라 이거지이니.

 

흙집안(정신적 흙집안 포함)에서는 이런 일 흔하노. 겉으로는 허영 가득한데 속으로는 자기들 진짜 모습이 수치스러우니까 들키지 않으려고 별별 수를 다 쓰는데 애새끼가 그걸 잘 감춰주지 못하면 화가 나는 거노. 자기가 애를 노무 많이 패서 애 얼굴이 그 다음날 퉁퉁 붓고 피투성이가 되어 끔찍한 모습이 돼 있으면 자기가 해 놓은 짓임에도 소스라치게 혐오감을 느끼는데 그게 자기 반성으로 가는 게 아니고 맞은 애새끼에 대한 증오심으로 발현되노. 자기가 한 끔찍한 짓을 거울처럼 애새끼 피투성이 얼굴이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니까 그 낯짝을 들고 있는 것 자체가 마치 자기를 비난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노. 그래서 맞은 새끼 묵사발 된 얼굴 보면 미안함이 드는 게 아니고 더 꼴보기 싫고 더 패고 싶어지는 거다이기. 

 

폭력 피해자는 본인이 맞을 짓 한 잘못, 개차반 놈편충 땜에 고생하는 여자는 놈편충 잘못 고른 본인 잘못, 여혐 범죄 당해도 모든 남자가 다 그런 거 아니니까 그냥 박복한 피해자 팔자가 그모양인 거, 이런 논리가 다 똑같은 거노. 가해자는 증발되어버리고 그 가해자의 피해 결과를 노출한 피해자가 대신 두들겨맞노. 왜냐하면 어떤 조직에서 피해자라는 건 밖에다 대고 멀쩡한 척 완벽한 척 하고 싶어하는 내부자들 중 그 누구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을 존재 자체로 폭로해 버리는 내부 고발자이기 때문이노. 말 한마디 안 해도 시커멓게 멍든 눈을 남한테 보여주는 것 자체가 가해자들의 잘못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아예 죽여버리고 싶은 존재가 되는 거노.

 

변태적 자기애에 빠져있는 자트릭스 기득권층에게 자기 잘못이란 건 없노. 모든 건 투사되노. 끔찍한 짓을 저질러도 자기가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지를 수 있게끔 6유도9했거나, 잘못을 저질렀어도 안 들킬 수 있었는데 피해 상황을 드러내는 바람에 잘못이 알려지게 만든 피해자 잘못이 되노. 그리고 가해자는 피해자 때문에 억울하게 끔찍한 짓까지 저지르게 된 가장 불쌍한 피해자가 되노.

 

 

 

전략 2 - 모든 것을 내가 통제해야 한다

 

흙모부와 자트릭스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드노. 통제 욕구는 ㅈㅎㅌㅊ 버전의 비틀린 권력욕이노. 흙모부와 자트릭스의 통제욕을 무슨 6자식 잘되길 바라는 어버이 마음9이라느니 6노력을 요구하는 사회9 같이 엘리트 기숙학교같은 데나 뭔 상상속 제다이 기사단 같은 데서 시키는 스파르타식 교육 비슷하게 보는 멍청이들이 가끔 있는데 웃기고 자빠졌노 ㅋㅋㅋㅋ 통제욕이란 이런 거노. 다음 일화 잘 봐라이기.

 

내가 학식 시절에 리포트 마감 직전이나 시험 직전에 내 방에서 좀 늦게까지(그냥 자정 정도?)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을 때 흉자모가 방문 열고 들어와서는 잔소리를 해댔노. 일찍 자라고. 공부하고 있는데 내가 무슨 게임 폐인이라도 된다는 듯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잔뜩 각 잡고 자기 혼자 자식 땜에 속 썩는 엄마 연기 하느라 비극적 표정 짓던 거 황당해서 아직도 안 잊혀지노. 나보고 똑바로 못 산다고, 수면 리듬 엉망이고 일을 6미리미리9 못해서 그런 거라고 말도 안 되는 흠 잡아가면서 리포트 쓰느라 새벽 1시에 자는 걸 무슨 심각한 탈선이라도 된다는 듯이 무겁게 계속 언급하고 걱정이 돼서 못견디겠다는 둥 너만 보면 한심해서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는 둥 그러더노. 그래놓고 늦게 자서 주말 아침에 별로 늦은 시간도 아닌 8시까지라도 자고 있으면 또 문 벌컥 열고 빨리 일어나서 하루를 부지런히 시작하라고 부랄 발광했노. 내가 내 리듬대로 하게 좀 놔두면 안되냐 대체 뭐가 문제냐 했더니 진짜 견딜 수 없다는 표정으로 씩씩대면서 6내가 원할 때 재우고 원할 때 깨우고 싶은데 네가 못하게 하는 게 문제9라 하더노. ㅋㅋㅋㅋㅋ 6공부보다 인간이 돼야 하는데 네가 인간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윗사람한테 순종할 줄 아는 거고 그러니까 내가 자라고 할 때 자고 일어나라 할 때 일어나는 건 기본 중 기본9이라는 억지춘향식 설교를 하더노. 좆팔. 앞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집안과 안 어울리게 언제나 고스펙이었노. 제3자가 봤을 때 흠잡을 문제나 일반적으로 6부모 속썩인다9 했을 때 하는 짓들을 한 적이 없노. 흠 잡을 게 없다보니 저런 방식으로 흠을 잡은 거노. 

 

바로 이런 게 흙모부와 자트릭스 버전의 통제욕이노. 절대로 만족을 못 시키노. 네가 모자라서가 아니고 애초부터 걔네는 그냥 흠 잡는 게 목적이지 다른 목적이 없기 때문이노. 자기 맘대로 널 좌지우지하는 게 목적이지 다른 목적이 없기 때문에 그 눈치 보면서 뒤지게 노력하면 넌 엘리트가 아니라 염전노예병신되노.

 

한남좆만큼도 쓸모없는 트집, 하루에 열 두 번씩 바뀌는 변덕스러운 기준, 논리적으로 하나도 이해가 안 가는 자의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거기에 안맞으면 넌 잘못 가고 있는 거라고 점수매기고 비난하는 거 어떻게든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면 너 자신한테 도움이 되는 게 아니고 너 자신을 망가뜨리게 된다이기야. 흙모부와 자트릭스가 추구하는 건 어디까지나 자기네 이익이지 네 입장에네 인생 생각해주는 거 아니노. 이해관계가 같이 가지 않으니 최대한 빨리 손절해야 하노.

 

솔직히 더 많은데 바빠서 이만 마무리해야겠노.

결론은 흙모부 탈출이 자트릭스 탈출의 시작점이란 거노. 이게 가장 중요하노.